Volatility Index의 약자인 VIX 지수는 직역하면 변동성 지수로 흔히 "공포지수"로 불린다.
1980년대 말~ 1990년대 초에 개발된 S&P500 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수다.
VIX의 값이 클수록 시장은 변동성이 심하고, 반대로 작을수록 시장은 안정적이라는 의미를 갖는다.
2008년 금융위기 당시 VIX의 값은 79.13으로 이 지수가 나온 이래로 가장 높은 값을 찍었는데,
현재 이 값은 57.83을 나타내고 있다. (지난주 목요일 3/12 대폭락장에선 75.47까지 올라갔었다)
얼추 예상이 되겠지만 VIX지수가 고점을 찍고 내려오게 되면
VIX의 값에 따라 그 시기의 시황을 설명하는 Guide Line이 있는데,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이 값이 현재 '상당히' 높다는 것이다.
비슷한 지표로 Fear & Greed Index라는 '공포 탐욕 지수'가 있는데,
이 값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에 겁에 질린 사람들이 많고
반대로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를 갖는다.
두 지표를 봤을 때 지금의 시장은 변동성도 상당히 높고, 많은 사람들이 겁에 질려 공포감이 만연해 있다는 의미이다.
이 시점에 공포지수에 대해 포스팅한 이유는 시장이 두려워서 못살겠다가 아니다.
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기업 그 자체에 집중하여 투자를 한다면, 보다 저가에 매수할 기회가 아닐까 싶다.
(모두가 두려워할 때 용기를 내라는 워런 버핏 할아버지의 명언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..)
실제로 VIX지수가 높았던 2002년 닷컴 버블, 2008년 금융위기엔
S&P500은 큰 하락을 맞이했지만 결국 우상향 한 결과를 볼 수 있다.
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든 긍정적으로 보든 본인의 자유다.
난 긍정적으로 보는 것을 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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